재부남해군향우장학회(이하 향우장학회)는 지난달 28일 동대신동 향우회관에서 2022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향우장학회는 이날 10개 읍·면 향우회에서 추천된 향우자녀 10명에 대하여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엄전중 이사장은 “먼저, 재부남해군향우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 그동안은 1인당 100만원 씩 지급하다 보니 한 해에 10개면에 모두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액수를 낮추고 10개면에 골고루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으니 이 점 이해 바란다”고 설명하고 “여러분은 남해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남해는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으로 여러분의 삶에 조금은 영향을 끼친 곳일 것이다. 오늘 받은 장학금은 비록 액수가 크진 않더라도 여러분들이 이 사회에 나가서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해서 남해의 자손으로 당당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바램과 35만 재부남해향우들의 염원이 담겨있다. 앞으로 더욱 학업에 충실해서 사회에 나가 본인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뤄 남해와 향우회를 빛내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향우장학회 이사들인 읍·면 향우회장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향우장학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다음은 2022년 향우장학회 장학생 명단이다.

△박민하(읍·성균관대 2년) △류강현(이동·창원대 3년) △정혜린(상주·고려대 2년) △강채연(삼동·경성대 2년) △김명균(미조·동명대 2년) △김희나(남면·부산대 3년) △신재은(서면·동아대 4년) △박찬의(고현·연암공과대 2년) △한동현(설천·동명대 2년) △정은찬(창선·부경대 1년)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