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서면향우회는 지난 22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더 큰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종표 수석부회장이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김정렬(성명) 곽동희(남상) 정창준(대서) 씨는 감사로 각각 선임됐으며 곽명균 회장이 1천만 원, 이종표 신임회장이 2천만 원을 서면향우회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서면향우회는 이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박윤엽(성명) 정영임(중현) 이옥란(남상) 여명숙(대서) 여성부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서면체육회에서는 곽명균 회장과 이영균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곽명균 회장은 이임사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서면향우회장을 맡은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서면향우회가 고향과 향우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단체로 두각을 나타내며 다른 읍·면으로부터 칭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향우회, 4개 학구를 비롯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룬 값진 결과라 자부한다. 앞으로도 서면향우회가 누렸던 최고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취임사에 나선 이종표 신임회장은 “항상 향우회는 봉사단체라는 생각한다. 봉사는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향우회를 봉사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고 화합도 잘 될 것이다. 12년간 재김해경남10개군향우연합회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우회를 잘 운영하고 미약한 힘이지만 향우들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실천하겠다. 여러분도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각종 행사 때마다 동참해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책무에 성실히 임해서 내 고향 남해인의 긍지를 지켜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서면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는데 엄전중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면 향우회가 잘 되려면 마을 향우회가 잘 되어야 하고, 군 향우회가 잘 되려면 면 향우회가 받혀줘야 한다. 군 향우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인사했고 심재복 서면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공사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면과 남해군이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바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도에도 많은 참여바란다”고 축하하고 8년간 수고한 현 임원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외에도 하민홍(읍) 김병학(남면) 이정호(미조) 정재주(상주) 정경주(설천) 이봉만(영도구) 단위향우회장과 김광수(읍) 김석곤(남면) 최해욱(미조) 김치우(상주) 정민두(설천) 이근영(영도구) 김정일(이동) 박정면(고현) 정양덕(창선) 김성진(북부) 사무국장, 이춘철 재김해향우회장과 김미경 여성회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고 고향에서도 최월휴 서면체육회장, 여동찬 군의원, 신동섭 서면이장단장과 마을 이장들, 정창열 주민자치위원장, 노구마을 동민 등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서면향우회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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