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합창단의 2022년 정기연주회가 지난 17일 남해문화센터에서 한 해를 마감하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개최됐다
남해합창단의 2022년 정기연주회가 지난 17일 남해문화센터에서 한 해를 마감하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개최됐다

남해합창단이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의 끝자락을 아름다은 선율과 화음으로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합창단(단장 박성환)이 ‘2022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저녁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2022년 남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남해군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가 후원한 이날 합창 연주회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남해합창단은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음악의 향연으로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남해합창단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면서 달려온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주제별로 3개의 무대(스테이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남해합창단 박성환 단장이 군민들에게 인사하면서 연주회 준비에 혼신을 다한 회원들을 위로했다. 이날 청중들을 위한 추첨도 진행했다
이날 남해합창단 박성환 단장이 군민들에게 인사하면서 연주회 준비에 혼신을 다한 회원들을 위로했다. 이날 청중들을 위한 추첨도 진행했다

첫 무대에서는 합창단이 함께 ‘꽃밭에서’로 문을 열고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 ‘아침이슬’ 등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듯 은은한 노래들로 채웠으며 ‘나는 문제없어’로 마무리했다. 

또 2부 무대에서는 신철호의 ‘마중’ 강행주의 ‘Vieni Vieni o mio diletto Vivaldi’ 오현선의 ‘논꽃편지’ 등 솔로곡이 울려 퍼졌으며 이아현 씨가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김광진의 ‘편지’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3부에서는 ‘잊혀진 계절’ ‘아름다운 강산’ ‘사랑의 슬픔’ ‘뭉게구름’ 등으로 마무리하면서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남해합창단 박성환 단장은 “2022년은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지혜롭게 하나하나 극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여러분의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으로 올해도 정기연주회를 열게 돼 감사드린다”며 “지나 온 시간보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며 우리 남해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과,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동행하는 우정을 쌓도록 하겠다. 오늘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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