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상주면향우회, 재부상주초교총동창회 합동송년회가 지난 17일 부산역 시즈뷔페에서 열렸다.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송년회는 오랜만에 향우,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인사에 나선 서수민 동창회장은 “실로 오랜만에 전 동문들을 만나는 것 같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이어서 더 반갑다”며 참석자들을 반기고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시절의 흐름 탓인지 후배기수의 영입이 없고, 선배기수의 고령화에 따른 활동 중단 등이 동창회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상주초교와 상주중학교 동창회를 통합해 지난달 연합동창회가 창립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 갖고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재주 향우회장은 “우리 상주면은 타 면에 비해 많은 것이 열악하다. 향우회나 동창회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이어서 이렇게 합동송년회를 열게 됐다. 올해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예전처럼 활동이 정상화 되지 않았지만 내년은 좀 더 자유로울 것이라 기대한다. 경제가 많이 어렵다. 내년에는 우리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새해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상주면민체육대회 참석, 상주초·중 연합동창회 창단소식 등 향우회와 동창회의 활동과 현 재정상태를 보고하고 조촐한 송년행사를 진행하며 2022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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