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7512산우회(이하 7512산우회)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부산역 시즈뷔페에서 열렸다.

7512산우회는 이날 류행수 회장 후임으로 정치모 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영만 재부이동면향우회 차기회장과 하길동 재부이동중총동창회장, 김정일 돛들산우회장, 최정섭 재부남해마라톤클럽 회장, 홍선상 재부난령초동문회장, 박정호 창선산악회 직전회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류행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나이가 들수록 친구만큼 좋은 것이 없다. 여러분과 함께 산에 오르면서 웃고 즐기며 올 한해도 행복했다. 임기동안 많은 협조와 참여 고마웠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정치모 신임회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회장은 그저 심부름꾼일뿐 여러분 모두가 7512 회장이고, 주인이다. 산행이 힘들면 뒷풀이라도 꼭 참석해 자주 얼굴 보며 추억을 공유하자”고 인사하고 함께 할 새 집행부를 소개했다. 

총회 후 회원들은 초청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저물어가는 2022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노래와 여흥으로 달랬다. 

한편, 재부남해7512산우회는 1975년도에 남해군에 소재한 12개 중학교를 졸업한 향우들의 산악모임으로 2012년 1월 1일에 창립해 지금까지 매달 산행을 통해 동년배간 우정을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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