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시장격리곡 매입대상 품종을 확대해 달라는 일선 농가의 건의에 따라 새청무 품종을 남해군 시장격리곡 품종으로 추가 선정하여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기존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을 완료한 후, 5일부터 곧바로 추가 시장격리곡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읍면별 출하 가능물량을 조사한 후 전량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 시장격리곡 매입은 기존 매입 품종인 ‘새일미’ 와 ‘해담’이 아닌 ‘새청무’ 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새청무’는 관내에서 3번째로 많이 재배하는 벼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도정율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2022년산 추가 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올해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총 9회에 걸쳐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해 결정된다. 농업인은 시장격리곡 출하 직후 40kg 조곡 1포대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내 정산받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