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중 배구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훈련 중이다.
남해고등학교와 이동중학교 배구부는 불볕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남해고의 박영남 교사와 이동중의 이명호 교사의 지도 아래, 지난 1일부터 3주간 배구 훈련이 돌입한 이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3시간씩 남해고 실내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년 2차례 방학을 이용해 이같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목적도 뚜렷하다. 고등부는 내년에 있을 도민체육대회를, 중등부는 경남소년학예체육대회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특정한 대회를 준비하는 훈련이기는 하지만 배구를 좋아하는 군내 학생들에게도 문은 열려있다. 고등부는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중등부는 오후4시 30분부터 6시까지 훈련하고 있다.

스트레칭 등의 기초부터 스파이크 등의 공격 기술까지 지도하고 있다.
박영남 교사는 “순수하게 배구가 좋아서 모인 아이들이며 이들이 자라 사회체육의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며 “이 아이들을 위한 군내 학생배구대회가 부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구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한여름의 뜨거움도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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