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난 3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한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 상품’이 지난 11월 19일자 운행으로 마무리됐다. 개설됐던 84회 모든 회차에서 투어 상품이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물리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등 관광거점지역을 연계해 남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2022년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독일마을, 설리스카이워크 등으로 구성된 ‘남해로 코스’와, 금산과 보리암, 물미해안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오시다 코스’로 운영됐으며, 관내 주요 축제 연계 특별코스도 운영했다.

남해문화관광재단 조사에 따르면 광역시티투어 탑승객 설문조사 유효표본 1278건을 분석한 결과 전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광 자원 만족도’항목은 만족(45.2%), 매우 만족(39.1%), 보통(14.7%)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티투어 추천 의향’ 항목도 그렇다(50.5%), 매우 그렇다(33.4%), 보통(14.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탑승객들이 지출한 비용은 당일여행 기준 3~5만원(44.8%), 5~7만원(20.7%), 3만원 미만(20.1%) 순이었고, 1박2일 여행의 경우 7~10만원(43.1%), 3~5만원(21.4%), 5~7만원(18%)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직접 관광객을 유치하고 강소형 관광지 홍보를 위해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기획·운영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탑승객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만석일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지역 확대 등 주신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찬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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