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결승전. 2대 1로 창원이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전적을 기록하던 창원시청이 내셔널리그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케이(K) 리그로 승격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28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 간의 결승 경기에서 창원이 2대 1로 승리해 창단 2년 만에 이같은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주최로 지난 달 18일부터 11일 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내셔널리그 10개 팀 외에, 케이(K) 리그나 내셔널리그에 가맹하지 않은 클럽인 케이(K)3클럽의 3개 팀도 참가해 13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창원시청 ▲준우승 울산현대미포조선 ▲3위 부산교통공사·이천험멜 ▲페어플레이상 신우전자 ▲최우수선수상 전현석(창원시청) ▲지도자상 박말봉(창원시청) ▲득점상 이길용(창원시청).

한편, 이번 리그는 예년에 비해 축구인과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는데 이는 이번 리그부터 우승팀이 케이(K)리그로 승격되도록 한데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축구 관계자는 케이리그로의 승격이 아마추어 축구팀들의 우승 의지에 불을 지폈고 신생팀 창단 움직임도 활발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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