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가 지난 3일 ~4일 이틀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12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가 지난 3일 ~4일 이틀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범사 故 박영헌 선생’을 추모하는 ‘제12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가 지난 3일 ~ 4일 양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의 초중고 학생 검사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남해군 정신의 사표(師表)로 검도인과 남해군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범사 8단 박영헌 선생을 기리는 이번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이창운 경남검도회장, 정대기 남해군검도회장 등 검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검도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경남검도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체육회와 남해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의 기념식은 남해군검도회 정대기 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장충남 군수의 대회사, 이창훈 경남검도회 회장의 격려사과 내빈 축사, 선서대표 선서, 개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 유수의 검도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진행된 열띤 분위기 속의 대회에서 개인전 경기는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학생, 고등학생부, 여자단외자부, 여자부, 남자단외자부,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노장부로 치러졌다. 단체전 경기는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청소년부, 여자부, 단외자부, 청·장년부, 중년부, 노장부로 각각 나누어졌으며 동호인들은 모두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이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검도인 고 박영헌 선생을 추모하고 숭고한 검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대회가 어느새 12회를 맞았다”며 “생활스포츠로서의 검도는 현대사회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으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번 대회가 전국 검도인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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