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이동면향우회(이하 이동면향우회)는 지난달 30일 중앙동 바래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3년 만에 전체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이 인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해서 정말 많이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부회장단은 중간에 몇 번 만나 소통하였고, 고향이나 군 행사에는 참석하며 나름대로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여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물은 반드시 위에서 흘러 바다로 흐른다. 오늘 고문님들도 참석하셨는데 향우회와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정정길 고문은 “이 인 회장은 능력자로 취임당시 향우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가 컸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복병 때문에 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많아 아쉽다. 그동안 수고한 회장과 집행부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독려했고, 강재춘 고문과 정봉덕 고문은 집행부가 향우회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도와주자고 조언했다.

김정일 사무국장이 지난 3년 간 회무와 재무를 보고하였는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향우회 재정이 튼튼해 진 것을 확인한 임원들은 이 인 회장과 집행부의 수고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냈다. 

이어 부의안건 심의에서 제1호안 차기임원진 선출의 건에서는 지영만(화계) 수석부회장을 제15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김정일 사무국장과 류화엽 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또, 제2호안, 제22차 정기총회는 오는 29일(목)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하고 한 달간 총회준비에 만전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수락인사에 나선 지영만 차기회장은 “차기회장으로 추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설 자리도 아닌데 권유받아서 잘 할 수 있을까 염려도 되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 앞서 나간 회장님들이 쌓아온 업적과 수고가 욕 듣지 않도록, 더 빛날 수 있도록, 이동면향우회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임원들은 모두 합심해서 정기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고 새로운 회장단 탄생을 축하하며 건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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