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오룡향우회 제1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 양정동 롯데갤러리움 뷔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룡향우회는 이날 이철성 회장 후임으로 정성수 씨를 제6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철성 회장은 이임사에서 “취임 후 의욕도 많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어려움을 잘 이겨냈으니 지금부터라도 오룡향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자주 만나 고향의 정을 쌓아가자”고 인사하고 함께 수고한 운영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취임사에 나선 정성수 신임회장은 “오늘 반가운 얼굴 만나니 마치 고향 마을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도 무너지고, 모임도 열지 못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잘 극복해서 선배들이 놓아준 디딤돌이 무너지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 남은 기간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에 웃으면서 맞이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여러 내빈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는데 재부창선면향우회장, 창선중·고 부산동창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주상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반갑다. 오룡향우회가 더욱 발전하여 창선면향우회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지난 창선인 등반대회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12월 17일 정기총회에도 많이 참석하시어 창선인의 응집력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고 창선산악회 김종박 회장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창선산악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야 면역력을 높여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정기산행에 참여해 건강도 지키고, 고향의 정도 느껴보자”며 산행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오룡향우회는 희망찬 새해맞이와 쉼없는 발전을 다짐하며 케익을 컷팅하고 조졸한 송년회를 열어 향우애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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