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마라톤클럽(이하 마라톤클럽)이 창립 8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부산역 시즈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마라톤클럽은 이날 최정섭 씨를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한옥두 초대회장과 김종승 회원에게는 공로패를, 서학일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서학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마라톤클럽이 침체의 길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날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 2023년 봄부터 열리는 대회 준비를 위해 운동 게을리 하지 말고 열심히 연마하여 본인이 바라는 기록과 성취감 꼭 이루길 바란다. 오늘 총회가 뜻깊고 가슴깊이 남는 시간되길 바라며 남은 기간 한 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부상 없이 행복하고 대박 나는 한 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섭 신임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각종 대회가 취소되면서 마라톤클럽 활동도 침체되어 이런 분위기 속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인내와 끈기의 스포츠인 마라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늦게라도 마라톤에 입문할 수 있게 해 준 김학균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여러분도 생활의 활력이 생기고 병원과는 거리를 두게 될 건강지킴이 마라톤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마라톤클럽의 문은 항상 열려있고 언제나 반길 것이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옥두 초대회장을 비롯해 박진용 전 부산남해불교신도회장, 김현호 재부사상구엄궁동남해향우회장, 정치모 7512산우회 차기회장, 이철승 남달모회장, 장종섭 재부남중24회 동기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최정섭 신임회장의 취임과 마라톤클럽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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