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재부산창선인 합동 등산대회>가 지난 20일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갈맷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향우간의 인화와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친목을 도모하여 향우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이날 행사는 향우들의 건강 도모는 물론이고 향우회 발전에 전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다대포 해변공원 꿈의 낙조분수대에 집결한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한 뒤 다대포해수욕장을 거쳐 몰운대 갈맷길을 트레킹하고 점심식사 장소인 남태평양횟집으로 하산했다.

이주상 회장은 “부산에서는 오랜만에 전 창선인이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는데,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 코로나로 인해 취임식도 없이 회장직에 올라 그동안 나름 최선을 다 했는데, 전체 향우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등산대회로 마음에 위안이 된다. 다가오는 12월 정기총회에도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동참 기대하겠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배정규 고문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깨달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에 산에도 자주 오르고 몸 관리 잘해서 건강한 창선인이 되자”고 인사했고 김종윤 고문은 “대방산의 정기를 받은 우리 창선인들은 한다면 반드시 해 내는 끈기와 저력이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체 향우가 만나는 오늘,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 다가오는 정기총회에도 행사장이 비좁아 넘쳐나도록 많이 참석해 창선인의 단결력을 확인시키자”고 힘주어 말했다.

탁세안 고문도 “고향 선·후배가 허물없이 한 자리에서 만나 웃고 즐겨보는 것이 실로 오랜만이다. 항상 창선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으며 정승균 차기회장은 “12월 정기총회에도 많은 성원 부탁한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후 회원들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싱싱한 자연산 회와 맛깔나는 음식으로 등산 후 허기진 배를 채우며 선·후배간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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