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설천면 3개 초교(설천초·진목초·덕신초교) 합동산행이 지난 20일 영도 봉래산(395m)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전 10시, 최초 집결지인 절영 해안로 입구에는 3개 초교 동문들과 향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설천인의 단합력을 과시했다.

특히, 황보승희(부산 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이 참석해 영도구에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 주어 고맙다는 환영사를 전하고 끝까지 안전산행을 기원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참석자들은 류준영(설천초) 지상석(덕신초) 두 산행대장의 인솔에 따라 영도구 절영 해안로를 시작으로 목장원을 거쳐 봉래산 정상까지 산행하며, 건강도 챙기고 동문애와 향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시간여의 산행을 마친 참석자들은 식사와 뒷풀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봉래동 ‘맛나감자탕’ 식당으로 하산해 단합행사를 이어갔다. 

먼저 인사에 나선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은 “실로 오랜만에 재부설천면3개초 합동산행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까운 가족부터 친지, 동문, 향우 등 얼굴본지 오래됐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향우들이 참여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행사가 성황리에 잘 치뤄졌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설천면향우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바라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해길(설천초) 박경식(진목초) 김승철(덕신초) 재부동문회장들도 참석해 준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향우회와 설천학군 각 동창회가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조와 협의를 통해 향우와 동문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 이봉만 재부남해군영도구향우회장, 정정복 전(前) 부산시축구협회장, 서학일 재부설천초동창회 차기회장 내정자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설천인의 기상과 재부설천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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