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고현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6일 내외 고현면민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제30회 고현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6일 내외 고현면민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류상렬 고현면체육회장의 우승기 반환 장면
류상렬 고현면체육회장의 우승기 반환 장면

‘화합하는 고현면민, 도약하는 고현면’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내외 고현면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제30회 고현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축제’가 지난 6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을 하늘이 티없이 맑고 푸른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군의원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군내 기관단체장, 문화·체육분야 임원들, 면내 24개 마을의 이장단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고현면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고현면체육회·고현면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 이날 고현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는 고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무와 화전매구보존회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 식전 행사에 이어 본 개회식에서 크레센도색소폰 팀의 축하공연, 정영문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감사패 전달, 류상렬 고현면체육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곧바로 경품추첨과 함께 입장상 시상식도 치러졌다.  

고현면 마을별 입장상 수상 장면
고현면 마을별 입장상 수상 장면
화전매구보존회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면
화전매구보존회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장면

이날 대사마을의 고원오 씨와 동갈화마을의 김재주 씨가 고현면체육회 발전을 위해 힘써 준 노고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류상렬 고현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하늘은 높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좋은 날에 제30회 고현면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하게 됐다. 오늘 잔치는 우리 면민의 뜨거운 가슴과 열정이 하나 되어 화합된 힘으로 남해의 관문인 고현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와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감사할 뿐이다. 4년 만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오늘 하루 모든 시름과 농사일은 다 내려놓고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레센도 색소폰 팀의 흥겨운 축하연주 장면
크레센도 색소폰 팀의 흥겨운 축하연주 장면
여자팔씨름 경기 장면. “내가 이래봬도 힘이 장사여~”
여자팔씨름 경기 장면. “내가 이래봬도 힘이 장사여~”

장충남 군수는 “오늘 고현면민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체육회와 고현면행정복지센터, 이장단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현면은 2020년 인구감소 극복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통해 자리잡은 ‘고현다락방’이 올해 선정되었고 지역주민과 교육당국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46명이었던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수가 100명을 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가 우리 고현면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상호 친선을 도모하는 알차고 귀중한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 운집한 면민들은 축구, 배구, 씨름, 여자팔씨름 등 체육대회와 석사, 부녀자공넣기 등 민속경기, 그라운드골프와 게이트볼 등 명랑운동회로 친선과 우정을 다졌으며 면민 노래자랑으로 화합을 도모하면서 맑은 가을을 함께 호흡했다. 

석사 경기 장면. “이번엔 꼭 맞히고 말껴”
석사 경기 장면. “이번엔 꼭 맞히고 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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