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유권자연명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장애인뉴스가 후원하는 제19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홍춘표 시인(삼동면)이 일반부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춘표 시인은 다음과 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목숨 위에 세워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었다. 그분들의 혼백에 참으로 감사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금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빈민국에서 부강한 나라로 과거와 달리 강해졌고 다른 나라에 비하여 경제력이나 경제 수준이 높은 나라가 됐다. 세계 10위권의 선진화로 민족정기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예지와 기상, 우리가 가진 자산들을 잘 활용하면 오랫동안 품어왔던 통일의 꿈은 어느 때보다 그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역사는 통일의 흐름을 이루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다가오고 있다.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력으로, 강력한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인류의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적이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평화를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인류의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통일을 위해 우리는 통일(統一)을 꿈꾸자는 명제로 전국 중고등부, 일반부 한국장애인유권자 연맹 문예글짓기에대회에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작품을 ‘사랑의 등대’ 모음집에 등재됨은 생각지도 않은 축복과 행운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