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읍향우산악회(회장 박창배) 정기산행이 지난달 16일 관악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후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앞두고 워밍업으로 준비한 이날 모임에는 16명의 산악회 향우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16일 아침 새로 생긴 신림선 관악산역에 집결했다. 김재일 전 남해읍향우회장, 박창배 읍향우산악회 회장과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 박숭렬 보물섬양떼들 회장, 박미선 군향우산악회 사무국장, 조일엽 읍산악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박창배 읍향우산악회 회장은 “오랜만에 모임을 시작하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지 내심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코로나가 조금 풀리면서 군향우회와 다른 향우회도 기지개를 펴고 모임을 준비하는 것 같다. 우리 읍향우산악회도 정기 모임을 다시 갖고 친목 도모와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도 박 회장의 제안에 동의를 표하고 읍향우산악회 정기 모임일인 매월 3번째 일요일에 서울 인근 산 등반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군 향우산악회 최태수 회장은 “군향우회 산악회 10월 정기 모임을 다음주 일요일(23일) 양주 불곡산에서 진행한다”며 “전철1호선 양주역에서 아침 9시 30분에 만날 예정이니 읍향우산악회 회원들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간 휴식시간에 각자 준비해온 점심과 조일엽 총무가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었으며 하산 후 뒤풀이 시간을 가지며 오랫동안 못 만난 안부를 서로 묻고 산악회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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