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갑을 맞은 제6회 동문들을 위해 축하케익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회갑을 맞은 제6회 동문들을 위해 축하케익을 나누기도 했다

맑은 가을날 해양초등학교 총동창회는 군내외 동문들과 함께 모여 가을단풍이 설핏 물들기 시작한 남산공원 잔디밭에서 지난 23일 ‘제36회 한마음잔치 가을소풍음악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경남도의원, 장행복 군의원 등 내빈과 해양초 총동창회 회장단과 회원 등이 다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에 해양초 총동창회 회원들은 보물찾기와 남산공원 바랫길 걷기, 아리랑장구팀의 ‘꽃보다 장구’ 식전공연 등으로 동창들과 인사와 정담을 나누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도 했다. 

가을소풍음악회에서 동창들은 문화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소풍음악회에서 동창들은 문화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가을소풍음악회는 김정숙 부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채정호 총동창회장 대회사, 이병옥 해양초 교장의 환영사, 내빈축사, 임원 및 기수별회장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초 총동창회는 이날 특별이벤트로 올해 회갑을 맞은 해양초 6회 동문들을 단상에 모셔 케익 커팅 등 축하행사를 갖기도 했다. 

식후에 다온나밴드와 연아하모니, 초청가수 김신아, 초청가수 정수연의 음악회, 보물찾기 선물과 행운권 추첨, 선후배 인사 순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해양초등학교 총동창회 채정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동문들이 모여 행사하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며 “올해는 여느해와 달리 좀 색다르게 총동문회를 준비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때 햇살이 좋은 오늘 야외 행사와 소풍행사와 음악을 준비했으니 끝까지 즐겨 주시고 해양초등학교의 유구한 역사와 많은 선후배 동문들을 상기하면서 오늘 행사가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초 이병옥 교장은 “저는 해양초등학교에서 세 번째 근무하고 있고 자녀들은 모두 해양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감소로 학생수가 줄고 있어 몹시 안타깝지만 최근 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4개 따며 종합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하게 약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특기적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해양초 동문들의 정겨운 한마음잔치를 보면 가을 소풍 온 듯 보물찾기와 노래자랑 등으로 친목을 다지고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로 정감있게 활력을갖고 행복하게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 오늘 가을소풍음악회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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