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태(서면 대정) 향우가 지난 23일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시상식에서 한문서예 부문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회장 이흥남)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전람회에는 총 1,729점의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부문별로는 서예 1,100점, 문인화 450점, 전각ㆍ서각 179점이 응모했다.

 김 향우는 예서의 교본으로써 문자의 구성이 알맞고 용필이 정묘하며 힘이 있어 높은 품격을 지닌 예기비(중국 노나라 재상 한래가 공자묘를 수리하고 제기를 바친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체를 선보였다.

김 향우는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앞으로도 남들보다 열 배 노력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정신으로 목표의 경지를 향하여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서회와 중랑회 등 향우회 참석에도 열심인 김 향우는 김 향우는 1965년 농협에 입사한 뒤남해군농협(현 남해군지부)에서 4년여를 근무하고 부산시 농협을 거쳐 서울시 농협을 끝으로 2004년 정년퇴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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