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지역에 살고있는 창선면 출신의 30~40대 청장년층 향우 30여명이 지난 23일 낮 영등포소재 영등포공업고등학교에 모여 친목과 체력 향상 및 고향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선축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오전 9시 가양조기회(박봉철 회장)와 친선게임을 시작으로 오전게임을 마친 향우들은 12시에 장현양 재경창선면향우회 사무국장과 송태진 가양조기회 감독, 그 외 향우회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욱(케이티렌탈 대표) 재경창선면향우회 청년부장을 단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를 전달했다.

또한 임태준, 박주묵 향우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강원전 감독, 박봉철ㆍ이종철 부단장, 배정기 총무를 선임해 명실상부한 조직체계를 갖췄다.

먼저 박봉철 부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5월 14일 군향우회 청년협의회 축구대회에 서 축구단 창단을 결의했고 6월 4일 재경창선면향우회 체육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별도 발기인모임을 갖고 발기인 25명 만장일치로 김종욱 단장을 추대했으며 이달 13일 임원모임을 갖고 오늘 창단식에 갖게 됐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종욱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30년전 어린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심신을 단련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은 축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렇게 창단식을 갖게 된 것은 30년 전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을 의미한다. 축구를 통해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고 창선면과 남해를 사랑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니 출발은 비록 미약하지만 생활체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관심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창선축구클럽’은 현재 42명의 향우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타 지역향우 축구팀과의 친선게임도 가질 예정이다. 축구에 관심있는 창선면 출신 향우들은 배정기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배정기 총무 017-30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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