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해 보물섬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남해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기장면
제2회 남해 보물섬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남해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기장면

올해 남해에서 두 번째로 열린 ‘제2회 남해 보물섬배 전국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남해실내체육관과 군내 보조 경기장 등 7개 코트에서 남해군 등 경남을 비롯한 전국 73개팀 선수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면 배구클럽’이 장년부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장년부 ‘고현 배구클럽’도 공동3위에 오르는 등 남해군의 장년부가 선전해 좋은 성과를 냈다. 

남해군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배구협회·남해군체육회 주관,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경남배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국 배구대회 개회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장의 대회사,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 내빈의 축사, 선수대표 선서, 심판 선서,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구대회에는 남자클럽 3부 30개팀, 여자클럽 3부 27개팀, 남자장년부 16개팀 등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심판진 등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 경기 개회식에서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 개회식에서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사에서 “남해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부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이 대회는 전국의 배구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클럽, 동우회간 협력을 강화하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생활의 재충전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가을 축제가 한창인 남해군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배구대회에서 이틀간의 접전을 벌인 결과 □여자3부에서 ▲우승은 ‘광양 힐링’팀이, ▲준우승은 ‘사천 아자’팀 ▲3위는 ‘진주 남강’팀과 ‘여수 ONUS’팀이 각각 랭크됐다. 또한 □남자3부에서는 ▲우승은 ‘거창 중앙’팀이, ▲준우승은 ‘목포 하나’팀 ▲3위는 ‘위드 신’팀과  ‘진주 비봉’ 팀이 각각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우승팀은 ‘남면 배구클럽’팀이, ▲공동 3위는 ‘고현 배구클럽’팀과 ‘해남 하나로’ 팀의 순위로 기록됐다. 심판상은 이정현, 김수나 심판이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남해군의 ‘남면 배구클럽’이 장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남해군의 ‘남면 배구클럽’이 장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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