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 선수단이 개인전 금 6개 획득, 단체전 줄다리기 1위 등 풍성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의 의지와 노력이 빛난다
제2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 선수단이 개인전 금 6개 획득, 단체전 줄다리기 1위 등 풍성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의 의지와 노력이 빛난다

남해군이 ‘제25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제25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양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은 총 163명의 선수단이 개인 및 단체종목 총 14종목에 출전해 특히 단체종목에서 줄다리기와 플리잉디스크 등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금1, 동1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해군은 훌륭한 경기매너를 보여주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탈리아 어로 공이라는 의미의 보치아 종목 개인전에 참가해 1위에 입상한 김태연 선수는 “뇌출혈로 쓰러진 후 운동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장애인체육회 최종철 사무국장의 권유로 보치아를 시작하게 되었다. 건전하게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좋고, 이번 대회에서 1위라는 좋은 성적까지 거두어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감홍경 체육진흥과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도 건립 중이고,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체육인들이 부족함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첫 출전임에도 종합 3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남해군 선수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대회 끝까지 단합된 모습으로 모범선수단상까지 수상하여 남해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남해군 선수단의 종목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개인종목] ▲휠체어 탁구 단식 백지홍 ‘동’/주남식 ‘금’/박종철 ‘금’ ▲휠체어 탁구 복식 최현ㆍ박종철 ‘금’/ 주남식ㆍ백지홍 ‘은’ ▲볼링 임순임 ‘금’/ 이월선 ‘동’/ 정민점 ‘은’ ▲조정 개인전 하미라 ‘동’/ 조정 어울림부 하미라ㆍ김미복 ‘금’/ 조정 어울림부 이석희ㆍ박슬비 ‘은’ ▲쇼다운 남자 개인전 심진상 ‘동’ ▲보치아 성인부 오픈 김태연 ‘금’. 

[단체종목] ▲줄다리기 ‘금’(1위) ▲플라잉디스크 ‘동’(3위) ▲육상 ‘5위’ ▲큰줄넘기 ‘4위’ ▲슐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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