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독일 뿐 아니라 다양한 유럽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축제를 기념하고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축하하기 위해 20여명의 프랑스한인회 회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국가 중 역동적인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셰그라드 그룹(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일명 V4라 불리는 지역협력체 또한 이번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 동안 유럽문화 행사부스를 운영한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 3만여 명을 대표하는, 프랑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송안식 회장은 남해군 남면 구미마을 출신이다. 프랑스 외인부대를 제대한 후 파리에 정착한 송 향우는 제36대 프랑스 한인회장으로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친목 도모와 한인 상호간의 공동 이익과 권리를 수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송안식 회장을 중심으로 한 20여 명의 프랑스한인회는 ‘나매지앵 국제교류’사업의 하나로 ‘한국 속 유럽 실현’과 ‘독일마을 맥주축제 매력 강화’를 위해 ‘유럽문화 행사 운영 및 남해 홍보여행’을 기획했고, 총 7일간의 일정으로 남해에 머문다. 

프랑스 한인회는 지난 27일 낮 남해보리암, 다랭이마을, 편백휴양림 등지를 여행하면서 남해의 매력을 한껏 누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리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독일마을 맥주축제 유럽문화 행사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특히 프랑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와 ‘프랑스 와인과 맥주’ 등 유럽의 살롱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직접 기획, 준비해와 축제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4개 나라가 포함돼 있는 V4(비셰그라드 4개국)그룹 또한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 동안 남해로의 특별한 문화 소풍을 온다. 맥주축제 기간 동안 ‘체코 전통 인형 공연’과 ‘맥주 시음 행사’, 폴란드 문화 및 음식 시음 등으로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이국적인 장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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