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7일~18일 이틀간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
제2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7일~18일 이틀간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최근 3년만에 열린 ‘제2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연령대별로 남해군 40대 선수단 ‘군부 우승’, 50대 ‘우승’, 60대 ‘우승’ 등 우수한 결실을 거뒀다. 각 연령대별 남해군 출전팀 모두 상위에 랭크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각 부 우승팀은 2023년도 대한축구협회장기 및 대통령기에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7일 ~ 18일 양일간 남해스포츠파크 등 9개구장에서 열려 열띤 접전을 치루면서도 우정과 화합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중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연령대별 축구경기를 펼쳤다
대회 기간 중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연령대별 축구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 날인 지난 17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장충남 군수, 하영제 국회의원, 류경완 도의원,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18개 시군축구협회장, 경남축구협회 고문, 자문 및 임원 등 많은 도내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단을 격려하였다.

이번 대회는 황금부와 여성부는 A,B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6개 종별에서는 단판승부인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청년부(10개팀), 장년부(6개팀), 노장부(시부 6개팀, 군부 8개팀), 실버부(시부 14개팀, 군부 7개팀), 황금부(7개팀), 여성부(6개팀) 총 64개 팀 등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틀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각 부별로 진행한 시상식 중 ▲청년부(20~30대)에서 창원반송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년부 남해선수단은 열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3위’에 그쳤다. 

또 ▲장년부(40대)에서는 남해연합이 결승까지 진출해 김해연합과 겨뤄 0대0 무승부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1골 차이로 패했으나 ‘군부 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40대에서 △남해연합 최윤안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남해연합 윤진영 선수가 ‘리스펙트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노장부(군부50대)에서는 결승전에 오른 ‘남해연합’이 거창연합을 2대0으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해연합 박상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남해연합 김현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거머쥐는 우수한 결과를 냈다.    

아울러 ▲실버부(군부60대)에서는 결승에서 ‘남해연합’이 고성연합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해연합 강병곤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남해연합 고경철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 황금부(70대 이상)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쟁쟁한 18개 시군 선수팀과 겨뤄 남해연합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해연합 엄주용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남해군축구협회 최청기 회장은 “각 연령대별로 훈련과 더불어 경기 때 보여준 남해축구의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으로 거둬 대회를 마무리했다”며 “대회기간 내내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힘써 주신 남해군, 체육회 그리고 남해군축구협회 집행부와 이사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사)경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사)경남축구협회·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상남도, 남해군, 경남도의회, 남해군의회, 경남도체육회, 남해군체육회, 매산축구장학회가 후원했고 ㈜스포츠트라이브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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