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가 지난 9일과 11일 담쟁이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신청자들을 상대로 향교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사진은 명륜당에서 사서삼경 퍼즐 맞추기 장면
남해향교가 지난 9일과 11일 담쟁이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신청자들을 상대로 향교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사진은 명륜당에서 사서삼경 퍼즐 맞추기 장면

남해향교(전교 김종철)에서는 지난 9일과 11일 향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향교체험,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체험교실을 열었다. 

고현면 담쟁이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명엽)에서는 향교라는 독특한 문화체험과 다양한 체험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첫날에는 15명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경상대학교 학생 8명, 둘쨋날에는 저학년 15명과 경상대학교 학생 9명이 참가했다. 

이 날 시작은 김종철 전교의 인사말과 향교소개를 시작으로 김명엽 센터장의 분향과 봉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리고 3~4명씩 팀을 나누어 6가지 체험을 나누어 가졌다. 

또한 이번 향교체험에서 옛날 학생들의 강의실이었던 명륜당에서는 사서삼경 퍼즐 맞추기, 캘리그라피 쓰기, 꽃차 만들기체험이 이루어졌으며, 동재에서는 전통다례체험, 마당에서는 드론으로 사진 찍기체험, 외삼문 안에서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 날 학생들은 “처음 와보는 향교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고,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른 학생들도 꼭 향교에 와서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해향교 김성철 사무국장은 “이번이 네 번째 체험으로 앞으로 3회의 기회가 남았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체험 외에도 ‘유림과 함께 떠나자’라는 유교문화 탐방, 전통혼례, 오는 9월 23일 열릴 ‘가을밤의 열린 음악회’에도 남해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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