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주요 관광 거점 시설 3곳이 이색 회의 명소로 새롭게 지정됐다. 사진은 남해각 내부
남해군의 주요 관광 거점 시설 3곳이 이색 회의 명소로 새롭게 지정됐다. 사진은 남해각 내부

남해군이 이색 회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진행한 ‘2022 경남 유니크베뉴 공모’에서 남해군 관광거점 시설 3곳이 새롭게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달 공모에서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개소의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명소)를 지정했다. 

총 11개 시·군 25개소를 살펴보면 기존에 지정된 21개소 중 16개는 재지정됐고, 시설 여건, 접근성, 정체성 등을 종합 평가해 9개소가 신규 지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총 9개소 중 무려 3곳이 남해 군내 시설이다. 

신규 지정된 3곳은 여행자플랫폼으로 사랑받고 있는 재생문화공간 ‘남해각’, 한국의 미가 담긴 이순신순국공원 내 ‘리더십체험관’과 짜릿한 스카이워크가 매력인 ‘보물섬 전망대’ 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해각은 복합재생문화공간으로, 한국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보이는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오래된 휴게소를 리모델링한, 이야기가 살아있는 공간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유니크베뉴’에 지정이 되면 인증패를 전달받고 온라인 홍보와 홍보용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8일부터 10일까지 각 유니크베뉴 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유니크베뉴 마케팅과 장소에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받는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규모 행사 개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니크베뉴 명소로서의 남해군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기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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