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생종 벼 수매를 앞두고 지난 15일 삼동면 지족리의 비룡빌라 앞 논에서 조생종 벼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 조생종 벼 수매를 앞두고 지난 15일 삼동면 지족리의 비룡빌라 앞 논에서 조생종 벼 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전반적인 쌀 소비 부진과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가 모루와 망치가 되어 쌀값 하락 우려가 큰 가운데 남해군에서도 올해산 자체 산물벼 수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남해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윤기준, 이하 농협조공법인)은 남해읍 소재 RPC와 이동면의 DSC를 통해 오는 8월 22일(월)부터 다음달 9월 2일(금)까지 조생종 벼를 받고 다음달 9월 15일(목) ~ 10월 31일(월)까지 중·만생종 벼를 수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는 수매를 받지 않는다.

또 중·만생종 벼 수확 시기에는 ▲남해읍 RPC에서 남해읍과 고현면, 서면, 설천면, 남면 일부지역의 벼를 받고 ▲이동면 DSC에서는 이동면, 삼동면, 상주면, 창선면, 남면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농협조공법인의 자체 산물벼는 찰벼 및 장립종(신동진벼) 등 기능성 벼를 제외한 전 품종을 받을 예정이며 정부 산물벼는 ‘해담’과 ‘새일미’ 품종만 수매한다. 

수매가는 우선지급금으로 특등과 1등급이 ‘4만 원’, 2 ~3등급은 ‘3만 원’을 지급하며 시중의 가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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