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7080 복고 뮤지컬 파티쇼’가 관람객의 호응속에서 진행됐다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7080 복고 뮤지컬 파티쇼’가 관람객의 호응속에서 진행됐다
딜라잇 타악공연 장면
딜라잇 타악공연 장면
개막식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상주번영회 이남철 회장이 대회사를 했다
개막식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상주번영회 이남철 회장이 대회사를 했다

코로나19 위협이 잦아들었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상주 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무더운 여름 날씨를 이기고 낭만과 열정으로 불타 올랐다. 

전국적인 명소인 상주의 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과 관광객, 주민들이 오랜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에 관심을 갖고 사흘간 펼쳐진 다채로운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4일 열린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장에는 해수욕을 즐기던 많은 피서객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하영제 국회의원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 등 군내 기관장들, 그리고 상주번영회를 비롯한 상주면민들이 함께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상주번영회 이남철 회장은 “앞으로도 상주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오실 때마다 즐겁고 좋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더 자주, 더 많이 상주를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에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인데도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여러분들을 맞이해서 죄송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상주 은모래비치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코로나로 한 3년 동안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2박 3일동안 개최하게 되었다. 좋은 시간 되시고 앞으로 더욱 오고 싶은 상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첫날에는 트롯가수 박시원과 K-POP 댄스그룹 ‘허니버즈’ 등이 출연해 여름밤의 낭만을 표출했으며, 7080 복고 뮤지컬 파티쇼와 EDM 댄스파티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늦은 저녁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으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5일과 6일에도 낮 시간동안 남해예술인 중창단 공연, 선화무용단, 연아하모니, 색소폰, 플롯 연주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저녁 시간에는 치어리더팀 빅토리아, K-POP 댄스그룹 핑크블링, 복고댄스그룹 해피니스 공연에 더해 인기가수 나상도와 배진아가 출연해 상주의 여름밤 무대를 달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변검 매직쇼를 비롯해 해운대 명물 ‘슈퍼맨 오장욱 저를러 쇼’, K-POP 댄스 그룹 ‘바니바니’, 남성2인 퍼포먼스 밴드 ‘불러줘’ 등 음악그룹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남해마늘을 먹인 돼지고기 구이 부스 등 간식 또는 식사용 판매점과 생맥주 판매부스도 마련돼 풍성한 먹을 거리도 마련됐다. 또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어린이 바이킹 등 놀이시설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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