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해읍향우회(이하 남해읍향우회) 긴급 임원회의가 지난 20일 연산동 용문각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이민태 직전회장과 박흥식 박종환 감사, 차기회장으로 지명된 하민홍 곡내향우회장, 김강수 차기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엄전중 회장 주재로 진행됐다.

먼저 인사에 나선 엄전중 회장은 “5월부터 재부남해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읍향우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12대 임기 중,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향우들과 적극적인 소통이나 어울림이 없었던 점이 무척 아쉽다. 이러한 못다한 아쉬움을 군 향우회장으로서 더 함께 할 수 있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향우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 소통과 어울림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건심의에서 남해읍향우회는 제13대 신임회장으로 하민홍 재부남해읍곡내향우회장을, 사무국장에는 김강수(봉전) 씨를 지명하고 박흥식, 박종환 두 감사로부터 감사 받은 내역을 보고했다. 

또, 12대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마을별 조직정비, 향우회 조직도 재설정, 회칙 개정, 600여 명의 향우 명단완성 등에 대한 경과보고와 앞으로 연계해 나갈 사업을 구상했다.

제13대 하민홍 회장은 “임원회의에서 본인을 차기 회장으로 지정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해읍향우회의 도약과 재발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향우님과 함께 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8월 휴가철이 지나고 코로나가 또 기승을 부리지 않는다면 많은 향우님을 모시고 40대 기수이자 세무전문가 김강수 신임사무국장 주도하에 회장단 이·취임을 진행하고자 한다.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민태 직전회장은 “코로나 팬덤시대에 자영업자, 사업자, 청년, 노인, 중장년 모두 경제적으로 최악의 시기이다. 엄 회장이 이제 군 향우회장직을 맡게 되었으니 우리 남해읍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향우들끼리 서로 의지가 되어 어려움도 나누고 기쁨을 같이 하는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 향우 상호간 배려하고 지원하고 소통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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