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등학교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24일 사상구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대궐안집에서 제27대·제28대 집행부 인계인수를 가졌다. 

이날 제28대 회장으로 장길표(45회)씨가, 수석부회장에는 이주홍(46회)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제27대 집행부로부터 총동창회 업무전반에 대한 것을 인수 받았다. 

박형구(44회) 이임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임원회의, 행사도 못해보고 임기를 마치게 되어 많이 아쉽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되었다고는 하나 동문 전체를 초청해 정기총회 행사를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 간소하게 신·구 집행부만 모시고 업무인계인수를 갖게 된 점 널리 이해 바란다. 오늘 새로 취임하는 신임회장을 도와 고현초교총동창회가 다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회장직을 물러나더라도 계속 관심갖고 협조하겠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취임인사에 나선 장길표 신임회장은 “제가 능력이 뛰어나서 회장이 된 것이 아니다. 45회 동기회에서 적극 밀어주겠다고 저를 추천하였고, 여러 동문들도 발 벗고 도와주실 것을 믿기에 회장직을 수락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사람 모으기도 어렵고, 예전처럼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볼까 한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도 함께라면 헤쳐나갈 수 있다. 내년에는 모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겸 총회를 개최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계속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주홍 수석부회장도 “우리 동창회는 그냥 동문들만 참여하는 단체가 아니다.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1300명의 우렁찬 목소리가 교정을 울리던 그 기개로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장철곤 사무국장은 모교소식과 고향의 동정을 소개한 뒤 총동창회 회무 및 재정을 보고했으며 정구주 감사의 감사보고로 인계인수를 마무리했다. 

<고현초교총동창회 제28대 집행부>
△회장 장길표(45회) △수석부회장 이주홍(46회) △감사 장철곤(46회) △사무국장 박석준(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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