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초청 기획전시 ‘밀물 최민렬 선생 서예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19일 남해유배문학관 로비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이 초대전은 다음달 8월 28일(일)까지 진행된다. 

남해 향우로서 한글서예의 대표작가로 이름이 높은 밀물 최민렬 선생의 전시회 개막식에는 밀물 최민렬 선생의 스승인 초정 권창륜 선생, 김영복 KBS 진품명품의원, 이동국 예술의 전당 수석큐레이터, 최광열 월간서예 대표, 박금숙 경남서예가총연합회장, 황보근 대한민국 인장 명장, 공병찬 전 영남군서련이사장, 고산 최은철 국전초대작가 등 서예분야에서 전국적인 명망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 김종철 남해향교 전교, 최준환 6.25참전유고자회 남해군지회장, 하미자 문화원장, 정현태 전 남해군수 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 행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밀물 최민령 선생의 인사, 초정 권창륜 선생의 축사,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장의 축사, 개막 알림 스카프 커팅식, 전시장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밀물 최민렬 선생은 “원래는 전시 일정 없이 어르신들게 많이 배운다는 마음이었는데 장충남 군수께서 이렇게 초대전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오로지 열심히 공부를 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정진할 뿐이다. 남해에 제가 사무실을 하나 열어서 공부할 장소를 마련했는데 군민들의 많은 방문과 서예에 대한 관심을 바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최민렬 선생의 서예 스승인 초정 권창륜 선생은 축사에서 “최민렬 선생은 서예의 여러 서체를 통달하고 통섭해 독창적인 밀물체를 계발, 선양하고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고 공기와 바람, 경치가 모두 좋은 남해군에서 받은 정기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서체를 발굴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서예 전시회장에 오신 명망가 분들과 서예작품들, 존경하는 최민렬 선생을 만나면서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밀물 최민렬 선생은 우리 남해의 보물이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남해군의 문화가 더욱 고양되고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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