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고현면향우회(이하 고현면향우회)는 지난 13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아레나뷔페에서 2022년 3분기 임원회의를 열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이후 2년 만에 개회한 것으로 오랜만에 참석한 임원들과 각 마을 회장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교환했다.

이형옥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얼굴 보는 것 같다. 참석하신 임원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올해로 회장을 맡은 지 5년째 접어들고 있다. 내년 총회에서는 꼭 차기회장을 선출해서 잘 넘겨줄 수 있도록 오늘 안건토론에서 수석부회장 선출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 지금은 코로나가 잠잠하지만 언제 다시 기승을 부릴지 알 수 없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자”고 당부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갑주 고문은 “장충남 남해군수도 고현면 출신이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도 고현면 출신으로 우리 고현면이 대외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재부향우회도 이에 맞게 잘 운영되길 바라며 하절기 건강 조심하자”고 인사 겸 덕담을 전했다.

이외에도 고현산우회 정포헌 회장, 고현골프동호회 강수철 회장, 고현청년회 김성환 회장과 각 마을 회장들도 간단한 인사와 함께 고현향우회 발전에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안건심의에서는 차기회장을 맡을 수석부회장 선출을 논의했는데 삼봉회 조준기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차기회장으로 추천된 후보자들의 전경발표 시간을 가졌다.

추천된 후보들은 각자 사정에 의해 차기회장직 수행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해 이날 수석부회장 선출의 건은 결국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고현면향우회는 다음 임원회의에 다시 논의키로 했으며 향우회 운영의 주요 수입원인 각 마을 분담금 납부현황을 공개하고 코로나가 성행했던 2020~2021년 2년간은 납부를 면제하고 2022년 마을 분담금과 임원회비 납부에 협조를 구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