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숙희 회장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강숙희 회장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배구대회 경기 장면
배구대회 경기 장면

‘제6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지난 2일 남해실내체육관과 남해여중 강당에서 군내 19개 배구동호인팀이 참여한 가운데 리그전으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해제 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배구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설천블루스카이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남해배구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국회의원,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 류경완 경남도의원, 남해군체육회 박규진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체육 각 종목의 회장단과 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남해실내체육관 2개 코트와 남해여중 코트를 활용해 진행된 이날 배구대회는 코로나19 기간동안 위축됐던 활력과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내듯 출전팀 선수들은 활기차게 코트위를 누볐다. 경기장에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선수들의 활발한 운동으로 배구 코트는 이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배구대회에서 남해군배구협회 강숙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배구대회 행사를 오랜만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배구인들이 기쁨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함께 어울려 뛰고 있는 몸짓 하나하나가 생활체육이다. 오늘 아무런 사고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체육회 박규진 회장은 “배구인 동호인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오늘 배구인들이 결속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국회의원, 류경완 도의원의 축사와 격려 인사도 이어졌다. 

경기장을 후끈 달구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열기 속에서 대회를 펼친 결과 남자3부에서 ▲‘설천블루스카이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면배구동호회’가 ‘준우승’을, ▲‘서면배구클럽·남해군청동호회’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수 감독상’은 김한규 감독에게 돌아갔고 정기태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자3부에서 ▲‘남해배구클럽’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설천블루스카이클럽’이 준우승을, ▲‘고현하랑클럽·남해배구동우회’가 공동3 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감독상’은 정영주 감독이 차지했고 ‘최우수 선수상’은 박근숙 선수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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