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검도관의 백상화 선수와 경남충무관 박창수 선수의 경기. 흰색 도복이 백 선수다.
범사 고 박영헌 선생을 추모하는 제6회 남해군수기 영·호남사회인검도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대구대호관이 단체전 우승을 광주, 부산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둔 가운데, 남해팀은 우승팀인 대호관과의 대전에서 탈락, 입상권에 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60개 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대회의 위용을 과시했다.

15일 개인전 경기에 이어 16일에 열린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하영재 군수는 “걸출한 검사를 배출하기 위해 남해의 검도인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영·호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검도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삼천포검도관이 우승기를 반납하고 선수대표 선서를 하며 개회식을 마무리하고, 이은범 7단과 박경옥 7단이 검도본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5단 이상의 심판진을 초빙해 공정하고 정확한 심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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