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2022년도 2분기 임원회의가 지난 20일 마포 가든호텔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각 읍면향우회 회장, 군향우회 임명직 부회장 등 재경향우회 임원 35명과 하영제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군청 김용태 주민생활관광국장, 장명정 경제안정건설국장, 박철정 기획성과담당관, 김원근 행정지원담당관,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 단장, 하홍태 남해읍장 외 8명 등 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군향우회 임원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2년 6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로 참석한 임원들은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안부를 물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재경향우회 하정이 총무는 지난 2년간 군향우회 활동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상영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구덕순 회장은 “임원진 여러분! 오랫만에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먼 길 마다않고 남해군청에서 군수님과 직원 여러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장충남 군수의 재선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 반 동안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향우회의 모든 행사와 소모임까지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규제가 풀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그동안 향우회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구 회장은 “모임은 못했지만 향우회는 어느 때보다 군청과 서로 소통하며 쉼 없이 움직였다. 고향 농산물 판매를 돕고 향우님들과 고향 독거노인들을 위한 기금 전달, 남해 방문의 해 행사 참여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 군수님께서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실 만큼 많은 정책들이 쌓여있다. 지난해처럼 군수님이 수없이 서울을 오르내리며 얻은 결과들을 이제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해서 살기 좋은 고향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드리며 그 일에 우리 향우들도 최선을 다해 힘 보태도록 하겠다. 우리 14대 집행부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하영제 국회의원은 “남해의 역사를 바꿀 시대가 올 것”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4년 동안 제가 가진 모든 인맥과 모든 지식, 모든 열정을 동원해서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며 “앞으로 4년은 남해군의 100년을 좌지우지하는 남해의 기회이자 자칫 잘못하면 위기일 수도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군민들께서 재선을 시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정당이나 선거를 떠나 편가르지 않고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통합과 화합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 경향각지에 계신 군민들이 남해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문국종 군향우회 수석부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군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이날 식사비를 협찬한 김성민 부회장을 비롯해 참석한 각 읍면 향우회장들의 간단한 인사말이 이어졌다. 또한 장진수, 김정태 감사도 “어려운 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 집행부는 가장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응원했다.

한편 남해군 향우회는 하반기 사업으로 군향우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리고 10월 중 각 읍면별 1개 팀이 출전하는 골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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