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새마을부녀회(회장 곽영순)는 지난 16일 새마을회관에서 10개 읍면 새마을부녀회 환경지킴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실천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남해군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기후 변화의 이해 및 녹색생활 실천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고 순환 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남해군에서 활동할 지역 환경보호지킴이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 아로마테라피 박수현 강사(가야공예연구협회장)가 각종 한방재료와 화학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천연 재료,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물에 쉽게 분해되어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삼푸 만들기 등 화학제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천연제품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박수현 강사는 교육을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우리의 건강을 위해 100% 천연재료만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오늘 교육받은 내용을 마을로 돌아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고 지역사회가 변해야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곽영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여 인간의 삶을 고통 속에 빠트린 코로나19 전염병은 환경오염과 무관하지 않다”며 “그래서 새마을운동이 시대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환경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남해군 새마을부녀회는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지역의 강과 하천의 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생활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캠페인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지역주민들 모두가 녹색환경지킴이가 되는 그날까지 환경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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