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사랑회가 남해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 사업으로 추진한 ‘로컬푸드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이 지난 4월부터 7주간 51시간을 끝마치고 지난 20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을 맡은 남해문화사랑회는 지난 4월 11일 로컬푸드해설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남해 로컬푸드의 특장점을 배우고 익혔으며 집합교육과 선진지 견학, 워크숍 등을 통해 남해 로컬푸드 해설과 전파를 위한 역량을 키웠으며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남해군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곽갑종 추진단장과 양명용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코디)을 비롯해 교육 수료생 30명이 참석했다.   

우수한 품질의 남해 농산물에 대한 해설 역량 강화를 통해 남해 로컬푸드의 참맛을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교육의 수료식은 내빈 소개, 우수 교육생에 대한 상장 수여, 교육 수료증과 로컬푸드 해설집 수여, 축사 및 격려사,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생 중 박현숙, 박성룡, 김동균 씨는 스토리텔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료생 30명을 대표해 김무송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남해문화사랑회는 ‘유자 드레싱을 얹은 계절 샐러드’와 ‘남해멸치 삼색쌈밥’ ‘쇠안심 진공포장찜에 흑마늘소스’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레시피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서재심 남해문화사랑회장은 축사에서 “남해의 자연은 축복받았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제주도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다”며서 “그런데 우리 남해에는 특색있는 먹거리가 없다는 말들을 자주 한다. 우리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할까 의문을 가지면서 남해 특유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함께 나름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보람되고 즐거운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남해군 신활력플러스추진단 곽갑종 단장은 “로컬푸드의 해설사 교육과정이 알차게 꾸며져 있기도 했지만 힘든 과정을 소화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며 “교육 내용도 수준이 높아서 저도 책자를 보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남해의 농산물과 음식을 널리 알리고 개발ㆍ연구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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