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여한 내외빈 및 협회 관계자들이 개회식을 마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 참여한 내외빈 및 협회 관계자들이 개회식을 마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지난 12일 열린 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모습
지난 12일 열린 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모습

경남도 내 배드민턴 동호인들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 마늘한우축제 기간인 지난 12일 남해실내체육관과 남해국민체육센터에서 ‘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4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남해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체육회·남해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남해군과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500여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후끈 달아오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하복만 남해군의회의장 권한대행, 류경완 도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과 이만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영빈 남해군배드민턴협회장은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마음껏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다가 이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생활체육의 꽃인 배드민턴이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며 “오늘 참가하신 분들은 정말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즐기시는 분들이다. 오늘 승부보다는 우정과 화합으로 사고없이 하루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스포츠 휴양의 중심도시 남해군에서 뜻깊은 배드민턴 대회를 열게 됐다. 참가 선수와 가족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배드민턴은 대표적인 생활스포츠 종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이곳 보물섬 남해는 다양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개최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더 높이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으며 경남배드민턴협회 이만기 회장은 “천혜의 자연경관, 호국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인 남해에서 이번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힘들게 개최된 대회이므로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팀 등 500팀이 남해실내체육관과 남해국민체육센터에서 S급과 A급 ~ E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빠르고 경쾌한 셔틀콕 소리와 선수들이 주고받는 함성, 방청객들의 환호소리가 어우려져 뜨거운 열전 경기로 이어졌으며 코로나19 종료와 일상회복을 실감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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