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천초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설천초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10대 김인홍 회장(사진 왼쪽)이 이임하고 제11대 정재선 신임회장(사진 오른쪽)이 취임했다
이날 제10대 김인홍 회장(사진 왼쪽)이 이임하고 제11대 정재선 신임회장(사진 오른쪽)이 취임했다
설천초 총동창회 주관기인 제56회 김승갑 회장이 총동창회 발전기금과 모교 자연학습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설천초 총동창회 주관기인 제56회 김승갑 회장이 총동창회 발전기금과 모교 자연학습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설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 총동창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 개최
설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 총동창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 개최

코로나19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도 미뤄야만 했던 설천초등학교가 코로나19 해제시기인 최근 2년만에 온 동문들이 모여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총동창회 정기총회,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4일 군내 동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온 동문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설천초 운동장과 덕진관에서 ‘설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제22회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설천초 제56회 동기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그동안 못했던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할 수 있게 됐고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그리고 동문간의 화합한마당 행사가 한꺼번에 열려 오랜만에 잔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심현호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구덕순 재경향우회장 등 내빈들과 설천초 총동창회 기수별 임원들과 회원들, 설천초 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개회식 행사는 설천초 총동창회 회기 입장, 내빈 소개,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 대회사 및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환영사와 축사, 연혁 보고 및 결산보고, 장학금 전달, 총동창회 기금과 모교 후배 자연학습비 전달, 교가 제창,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인홍 이임 회장은 이날 동창회기를 신임 정재선 회장에게 건넨 후 이임사를 통해 “신록의 계절 5월이 지나가고 녹음이 우거지는 6월을 맞이합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총동창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여러 선배님들과 후배들과 함께 행사를 치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와 고향사람들과 깊은 정을 나누고 마음껏 회포를 푸는 귀한 시간 되시기 바란다. 새로 취임하시는 정재선 회장님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우리 동창회가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1대 정재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열정을 갖고 뛰어 주신 동문들, 모교 기념사업을 위해 기백 또는 기천의 종잣돈을 흔쾌히 찬조해 주신 동문님들, 음으로 양으로 도움 주신 동문님들과 고향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교의 지나간 10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이제 우리는 더 큰 백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 동문들은 서로 건강하게 손을 마주 잡고 즐겁고 보람찬 인생과 이 나라의 명문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재선 신임 회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이끌어 준 김영출 100주년기념사업회 총괄책임자와 서정길 추진위원장, 박우철 편찬위원장, 고창욱 사무국장, 남해 우송석재 장상우 대표ㆍ안동규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정재선 회장은 김영출 제9대 회장과 김인홍 제10대 회장, 오태완 제21회 주관기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아울러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는 회원 자녀에게 코로나 방역매뉴얼에 맞춰 장학금을 비대면 계좌송금으로 지급했으며 이번 총동창회 주관기수인 56회 김승갑 회장이 총동창회 발전기금과 설천초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개회식 말미에는 설천초등학교 덕진관 앞에 마련한 ‘개교 100주년 기념비’의 제막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 기념사업을 총괄했던 김영출 사업회 총괄책임자(제9회 총동문회장)는 “오늘로 모교가 개교한 지 102주년이 되었다. 원래 2020년에 100주년 행사를 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등으로 무기한 연기했었다”고 회고하면서 “100주년 행사를 주관하는 기수로서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졌었지만 많은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큰 도움으로 오늘같이 기쁜 날을 맞게 됐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또 김영출 회장은 “모교 100년사 집필 과정에서 정말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여러 걱정을 했었는데 박우철 편집위원장과 여러 동문들의 경험과 지혜, 응원에 힘입어 1년여 동안 각종 자료실을 뒤지고 수집해서 무사히 10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각 기수별 연락과 기금 마련을 위해 열성으로 뛰어 주신 고창욱 사무국장과 여러 동문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