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의 2기 정무직 인사에서 상주면 출신 이성권(54)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이 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됐다. 

17대 총선 때 부산 부산진구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이 특보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감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 고베 총영사 등을 지냈다.

이 특보는 지난해 4월 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정무특보로 임명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 등 부산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의 민선 8기 시정 로드맵을 구성할 ‘공약추진기획단’ 단장을 맡았으며,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연합과 협치의 중심에 서 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정부와의 가교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산 현안을 풀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이 특보가 경제부시장으로 적임자”라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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