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전쟁 중인 나라 우크라이나의 음악인인 ‘첼리스 톨마쵸바 옥사나’를 초빙한 ‘평화기원 음악제’가 오는 19일(일) 오후 4시, 오후 7시 남해 ‘화기애애 소통공간’(읍 화통 1층 카페)에서 개최된다.   

전쟁중인 국가의 음악인이 연주한다는 슬픈 사연을 담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를 주최 주관을 해온 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희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평화기원 음악회이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 개최되지 못한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가 올해 6월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교류음악제 개최하기에는 국제정세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회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음악인중 난민으로 체코 브르노에 체류중인 첼리스 톨마쵸바 옥사나를 초청하여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토마쵸바 옥사나는 2008년~2014년 그리고 2018년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에 참여한 도네츠크 필하모니 음악단원의 일원으로, 1974년 러시아에서 출생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주에서 첼로와 피아노를 공부했으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프로코피에프 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수많은 콩쿨대회에서 입상하고 이곳 필하모니 첼로 수석 및 유럽 비발디, 바흐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이다. 

남해에서 진행될 예정인 오는 19일(일) 오후4시 콘서트에는 이에 동참 하는 한국의 플룻리스트 황미리, 피아니스트 장영희와 함께 피아노트리오를 결성하여 평화기원음악회는 트리오와 첼리스트 옥사나와의 프로그램으로 콘서트 초청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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