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오후 1시 통영집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에서 개최되어 남해와 부산에 계시는 위원들은 참석하지 못하고 수도권에 살고 있는 위원들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우선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1년도의 회보가 제작 완료되어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회보의 구성과 편집이 많이 좋아졌으나 원고 마감일이 촉박하여 다양한 분야에 시의성 있는 내용의 원고를 모집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2022년도 회보원고 모집은 연중 수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하여 내용과 구성이 더욱더 짜임새가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논의 안건은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중에 주말을 활용하여 전국에서 주민자치사업이 매우 활성화 되고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운영위원들과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회원들이 1박2일 일정으로 현장 탐방을 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운영위원들은 현장탐방을 하여 지역발전 현장연구를 실제적인 사례 중심으로 접근하여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보자는데 공감대를 이루었다.

세번째 논의 안건은 국회에서 귀촌과 관련하여 약식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이 안건은 7월 초 현장탐방 때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기로 하고 최종 결정을 유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네번째 안건은 올해 11월에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정기 세미나 주제에 관한 것이었다. 세미나 주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남해발전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귀촌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다만 귀촌에 관한 주제는 고향에 계신 분이나 향우 여러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보편적인 분야이므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내용보다는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이루었다. 귀촌이 활성화 되고 있는 타지역의 사례나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발표자나 토론자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지금부터 섭외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이번 운영위원회에 2021년 회보에 권두시를 보내주신 우리 고향출신 고두현 시인을 특별히 초대하여 귀중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두현 시인님께서도 앞으로 포럼과 고향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하였다.

앞으로 보물섬남해포럼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남해에 이미 정착해서 터전을 일구고 있는 귀촌인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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