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1일 송정솔바람해변에서 개최한 ‘슬렁슬렁캠프:이웃이음’ 축제가 공연·마켓·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남해 바닷가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많은 참여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슬렁슬렁캠프:이웃이음’ 축제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인 ‘네트워크 캠프 공(0)간’의 두 번째 행사로 기획됐다. 

4월 남해읍에서 진행된 첫 번째 행사인 ‘열두 가지 선물’에 이어 미조면 송정 솔바람해변캠핑장에서 ‘슬렁슬렁캠프:이웃이음’이 개최된 것. 이 행사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이웃과 이웃이 만나 인사하고 서로 소개하며 남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웃마켓’을 비롯해 하루 동안 마을의 주민이 되어 보는 캠핑 프로그램 ‘이음마을’, 그리고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앞마당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소원 장작 피우기, 실크 스크린 체험, 경품 뽑기 이벤트, 감성캠핑 포토존 등이 진행되었다. 남해 군민뿐만 아니라 당일 캠핑장 이용객, 해변을 찾은 관광객을 포함한 약 1000여 명이 함께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슬렁슬렁캠프:이웃이음’은 군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전문성을 갖춘 청년을 발굴하고 협업하여 함께 ‘문화가 일상이 되는 남해’를 그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남해의 지역협력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기획·운영한 살ER 관계자는 “축제를 완성해준 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현장을 방문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슬렁슬렁캠프:이웃이음’의 다양한 현장 사진은 살ER의 홈페이지 sale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의 세 번째 행사는 7월 뮤지엄남해에서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인스타그램 네트워크 캠프 공(0)간 @0gan_namhae과 뮤지엄남해 @museumnamha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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