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이하 남면향우회) 제65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열렸다.

남면향우회는 이날 김병학 수석부회장을 제52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임사에 나선 조현선 회장은 “남면향우회가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것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3년 동안 부족한 회장을 보필하며 묵묵히 고생한 김석곤 사무국장과 임원진, 여성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하고 “차기 회장님과 제52대 집행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족한 부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탄탄한 초석을 다지길 소망한다. 모두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보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광수 남면장은 “고향의 부모형제는 모두 화합하고 단결하여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자세로 고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도 많은 성원 보내달라”고 호소했으며 남면향우회 고문단을 대표해 격려사에 나선 김희윤 고문은 “코로나를 이기고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남해인의 위상에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각자 노력해서 다른 지역 향우회에 뒤지지 않도록 남해인의 긍지를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날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병학 신임회장은 “부산은 35만 향우들의 제2의 고향이다. 1946년 남해군향우회가 결성되고 1955년 영도구 대평동에서 남면향우회가 읍·면 단위향우회 중 처음으로 결성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향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중립적인 자세로 향우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우리 모두 이웃사촌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향우회를 사랑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주 연락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향우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는데 재부남해군향우회 엄전중 회장, 정재주(상주)·곽명균(서면)·정경주(설천면) 향우회장이 참석해 새 집행부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고향 남면에서도 이광수 남면장 외에도 박성윤 체육회장, 김현욱 이장단장, 윤석자 새마을협의회장, 이동원 체육회 사무국장, 장은준 남면사무소 복지팀장이 참석해 남면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또, 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재부상가북구향우회 이세순 회장, 상가마을 친구모임인 상동회 홍주표 회장, 상덕초24회 김성두 회장, 재부해성중25회 송행호 회장, 남해해성고3회 김갑신 회장, 재부남해해성고동문회 최영태 회장, 총동문회 박경래 초대회장, 법무법인 정인 장봉문 변호사가 참석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남면향우회는 이날 향우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이완수 직전회장과 조현선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김석규 골프부회장과 박춘영 여성위원장, 집행부 모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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