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이하 사하구향우회)는 지난 21일 괴정동 부촌숯불갈비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사하향우회는 이날 조복수 회장과 집행부를 1년 더 연임시키고 6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결정, 장소는 집행부에 일임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조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 갇혀 있었는데 이제는 끝이 보이는 것 같다. 6월 지방선거에 많은 남해 향우들이 도전장을 내고 지금 열심히 뛰고 있다. 모두 좋은 결과 얻어서 6월 총회에 서로 웃으면서 축하 보낼 수 있길 바란다. 항상 남해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한 고문들을 대표해 격려사에 나선 엄정기 고문은 “이제 일상생활 복귀과정에 접어 들었는데 각자 방영수칙 준수해서 건강 잘 챙기자. 그리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향우 모두 당선시켜 신나고 멋진 향우회, 사하구에서 가장 빛나는 남해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고 응원 보내자”고 인사했다.

차진규 수석부회장, 김척수 국민의 힘 사하갑 당협위원장도 정정당당하고 아름다운 승부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고, 이동형 고문은 남해인의 단결된 힘을 강조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향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안건토의에서는 차기회장 선출과 정기총회 개최의 건이 상정됐는데, 차기회장 선출의 건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향우회 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들어 현 집행부의 1년 연임안이 상정돼 참석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조 회장의 연임으로 올해 정기총회는 회장 이·취임식이 없는 관계로 6월 셋째 목요일, 운영위원회로 갈음키로 하고 장소는 집행부에 일임했다.

기타토의에서는 사하구가 남해군과 자매결연 관계에다 2022년 남해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야유회는 남해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김영조(창선·부산서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감사가 고향 방문을 위한 버스 1대를 협찬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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