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배구감독으로 삼성화재 배구팀을 이끌어오던 고현 출신 고희진 감독이 KGC인삼공사 감독으로 선임됐다. 여자배구팀인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희진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고희진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였으며 2016년 은퇴 후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최연소 배구감독으로 2년간 삼성화재 블루윙스를 이끌어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신인 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고희진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고희진 감독은 “대전을 떠나지 않고 여자 배구부를 맡게 됐다. 나를 믿고 선택해 준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 선수들 육성과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향에서 늘 응원하는 남해군민과 향우들에게는 “감독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KGC인삼공사에서 좋은 성적, 좋은 소식을 고향에 전할 수 있도록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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