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사진 오른쪽)이 서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손우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사진 오른쪽)이 서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연결될 서면 예계마을 앞 바다와 맞은 편의 여수시 신덕동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연결될 서면 예계마을 앞 바다와 맞은 편의 여수시 신덕동

‘남해~여수 해저터널’ 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등 남해군의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대형사업의 주무를 맡고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손우준 청장이 남해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0일 손우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함께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향후 공사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남도 허동식 도로교통국장도 함께 참석했으며,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남해군-경남도-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확장이 남해군 관광 산업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공유했다.

현재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2023년 5월 착공을 위한 턴키 발주(일괄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올해 하반기 턴키 실시설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5월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은 오는 7월께 실시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 중에 관련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공사 뿐 아니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역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 부서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남해가 ‘건설본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는 공사 시작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확장 공사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연계 도로 확포장 계획과 해저터널 개통 이후의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두 개의 대형 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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