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3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 10kg 1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서면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고향인 서면에 쌀을 기부하고 싶다. 곧 쌀10kg 10포가 배달될 것’이라고만 전하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익명 기부자는 2019년부터 해마다 라면과 화전화폐 등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네 번째 선행을 하고 있다.  

심재복 서면장은 “서면에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익명 기부자의 선행이 코로나 19 거리두기로 삭막해진 분위기에 사람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인심의 아름다운 꽃망울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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