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2일 올해 제1회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남해군이 지난 22일 올해 제1회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제1회 추경사업 및 예산 증액 내역
올해 제1회 추경사업 및 예산 증액 내역

남해군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남해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당초예산에서 234억 9000여 만 원이 증액됐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회기 중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군이 제출한 1회 추경 제안 설명에서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노혜영 부군수는 이번 추경이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대응,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 뒷받침 및 군민의 생활 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경 규모는 5900억 1706만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15%인 234억 9255만 원을 증액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21억2122만 원이 증가한 5084억 3132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13억 7133만 원이 증액된 815억 8574만 원이다.  

이번 추경의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예산 총 17억 4217만 원이 증액된 ‘일반공공행정’ 분야의 사업은 IT코워킹 플랫폼 조성사업,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생활SOC 삼동다락 건립사업을 비롯한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서는 총 6억 3501만 원 증액 예산으로 화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중대재해예방 및 대응사업 등 2개 사업을 시행한다. <표 참조>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총 23억 7837만 원을 증액해 섬이정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상주행복나눔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이동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 분야는 공공선별시설 현대화 사업, 대형폐기물 관리사업, 미조송정배수시설 설치공사 등 5개 사업에 총 25억 3033만 원을 증액했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지급’에 41억 649만 원, 자활근로 사업 3억 7184만 원 등 소득ㆍ고용안전망 확충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극복, 아동 양육 사업 등에 총 55억 7883만 원을 증액 배정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총 44억 5710만 원을 증액해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14억 9440만 원과‘어항시설 재해예방’ 11억 원 등 농촌 생활여건 조성과 농ㆍ어가 소득 안전망 강화, 농어촌 기반정비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산업ㆍ에너지’ 분야에서 남해화폐 발행,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등 사업을 위해 12억 8733만 원, ‘교통 물류’ 분야 6개 사업에 총 16억 6746만 원을 증액 배정했다. 아울러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개 사업에 총 24억 8471만 원을 늘려서 배정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제25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는 남해군의회 윤정근 의원과 민간위원으로 이한용, 이상록, 조봉수 씨가 선임됐다.

남해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남해군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의견제시의 건 1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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